[GOAL 목동] ‘후반 승부수’ 예고한 김태완 감독 “체력·집중력 떨어질 때 교체로 분위기 바꿀 것”

강동훈 2024. 7. 2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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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1무3패) 동안 승리가 없어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가운데 어려운 서울이랜드 원정을 온 김태완 천안시티FC 감독은 후반전 승부수를 예고했다.

"후반 중후반 체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점에 교체 카드를 활용해 분위기를 바꾸면서 승부를 볼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이 이끄는 천안시티는 21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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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목동] 강동훈 기자 = 4경기(1무3패) 동안 승리가 없어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가운데 어려운 서울이랜드 원정을 온 김태완 천안시티FC 감독은 후반전 승부수를 예고했다. “후반 중후반 체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점에 교체 카드를 활용해 분위기를 바꾸면서 승부를 볼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이 이끄는 천안시티는 21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최근 2연패 등 4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천안시티는 순위표 11위(5승6무10패·승점 21)에 머물러 있다.

김 감독은 “(빠르게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데, 사실 저희가 수비가 잘 되는 팀이 아니다. 그래서 공격적으로 해서 득점을 많이 뽑아내면서 승리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후반전이 중요하다. 후반 중후반에 승부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9골을 기록하는 등 주포로 활약 중인 모따(브라질)가 두 달여 만에 벤치에서 출발한다. 김 감독은 “계속해서 풀타임을 소화한 데다, 여름철에 날씨도 더워졌다. 사실 진작에 체력 안배를 했어야 했다”며 “체력이 떨어지니깐 공수 전환 속도가 느려지고, 오프사이드 걸리는 횟수가 많아졌다. 로테이션을 가져가자고 대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어느덧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 신형민이지만, 올 시즌 2경기를 제외하고 전부 출전했다. 김 감독은 “활동량이라든지 훈련에서 보여주는 태도라든지 젊은 선수 못지않게 잘해주고 있고, 또 자기관리를 잘한다”며 “후배들한테 모범이 되고 있고 또 팀에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 계속 기용을 하고 있다. 다만 모따처럼 체력 안배를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남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추가 보강 계획이 있는지 묻자 김 감독은 “국내 선수들은 현재 팀에 좋은 선수들이 있다. 또 뒤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는 선수도 있다”며 “지금 보고 있는 건 외국인 선수다. 다만 금액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쉽지가 않은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날 천안시티는 4-3-3 대형을 들고나온다. 최전방에 파울리뇨(브라질)와 김륜도, 문건호가 포진한다. 장성재와 정석화, 신형민이 중원을 꾸린다. 오윤석과 강영훈, 이웅희, 이재원이 포백을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제종현이 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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