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에 연일 구슬땀…특별재난지역 추가 검토
[뉴스리뷰]
[앵커]
무섭게 퍼붓던 폭우의 흔적은 비가 멈춘 뒤 더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산사태와 침수로 인한 상처는 쉽게 지워지지 않았는데요.
대통령실은 특별재난지역 추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장한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로에 쏟아진 토사를 치우기 위해 건설 중장비가 바쁘게 움직입니다.
하지만 피해가 워낙 크다 보니 도로 복구에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계속된 복구 작업에도 불구하고 피해 흔적은 여전합니다.
산사태가 발생한 이곳엔, 건물을 덮치고 쏟아져 내린 암석과 토사물이 아직도 가득합니다.
수해를 입은 주민들은 한숨만 늘어갑니다.
한바탕 빗물이 휩쓸고 간 집 안은 아수라장이 됐고, 먹을 물 조차 구하기 어렵습니다.
<김제홍 / 충북 옥천군> "하도 요란한 소리가 나서 바깥 문을 열어보니까 집 전체가 물이야. 다 무너졌더라고, 이쪽이. 차까지 싹. (수돗물 같은 것도 아예 안 나오나요?) 다 고장 났지."
지난 호우로 인해 충북 지역에서만 300억 원의 피해액이 집계됐습니다.
피해 규모 120억 원에 육박하는 충북 옥천군은 아직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못한 상태기도 합니다.
대통령실은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혜전 / 대통령실 대변인> "지난 15일 5개 지역에 대해서 특별재난 지역을 우선 선포한 데 이어서 추가 지역 선포를 위한 피해 조사를 현재 진행 중입니다. 피해 조사 결과에 따라서 추가 특별재난지역이 신속히 선포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정부적인 복구지원본부를 가동키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good_star@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일환·양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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