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공공배달앱 ‘먹깨비’ 2년 누적매출 1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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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이 불황의 늪에서 허덕이는 가운데 경남 김해시의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희망의 등대 역할을 한다.
김해시는 지난 2년여 동안 '먹깨비'를 운영한 결과 누적 매출액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김해시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 예상보다 5개월 이상 빨리 누적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본다.
이를 통해 김해 소상공인들은 지난 2년간 18억 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누린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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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역경제 발전 등불 역할"
소상공인들이 불황의 늪에서 허덕이는 가운데 경남 김해시의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희망의 등대 역할을 한다.
김해시는 지난 2년여 동안 ‘먹깨비’를 운영한 결과 누적 매출액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배달앱은 시가 2022년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 기간 누적 주문건수는 39만 건에 달했다. 김해시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 예상보다 5개월 이상 빨리 누적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본다. 시중 대형 배달앱들이 최근 주문 수수료를 9.8%로 올린 데 반해 ‘먹깨비’는 국내 최저 수준인 1.5%의 상생 수수료만 받고 있다. 시가 광고노출 등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있다. 이를 통해 김해 소상공인들은 지난 2년간 18억 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누린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시가 발행하는 제로페이 공공배달앱 상품권을 7%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는다. 현재 신규가입 이벤트와 배달·포장 주문 할인행사가 진행 중이며, 96개 착한가격업소를 통해 주문하면 추가로 2000원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배기완 시 소상공인팀장은 “‘먹깨비’의 연착륙은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를 통해 ‘먹깨비’가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등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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