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주춤 대구·경북 폭염·열대야 기승…경주 낮 최고 37.3도

이재춘 기자 2024. 7. 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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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주춤해진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주에는 폭염경보, 대구와 경북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대구기상청은 "대기가 습한데다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햇볕이 강해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겠다"며 건강관리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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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1일 오후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바나나보트를 탄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7.2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장마가 주춤해진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1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북 경주 감포의 낮 최고기온이 37.3도까지 올랐고 포항 호미곶 35.4도, 대구 북구 34.8도, 성주 34.6도, 고령 34.5도, 영천 화북 34.2도, 김천 34도 등을 기록했다.

습도가 높아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도 34~37도를 오르내렸다.

경주에는 폭염경보, 대구와 경북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런 무더위는 밤에도 이어져 곳곳에서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기상청은 "대기가 습한데다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햇볕이 강해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겠다"며 건강관리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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