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투표율, 누구에 유리?… 韓, 1차서 끝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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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국당원대회의 막판 변수에 관심이 쏠린다.
낮은 당원 투표율과 마지막까지 계속된 폭로전이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나경원 후보는 보수 색채가 강한 강원도를 찾아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면담하고 지역 당원 등을 만났다.
이번 경선에는 당원투표 80%와 국민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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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국당원대회의 막판 변수에 관심이 쏠린다. 낮은 당원 투표율과 마지막까지 계속된 폭로전이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대 관심은 한동훈 후보가 1차서 과반득표를 할지 여부다.
대표 후보들은 전당대회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21일 '보수 텃밭'인 영남과 강원 지역에서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다. 한동훈 후보는 전날인 20일 대구·경북에 이어 21일에는 경남 양산을 시작으로 김해, 창원을 잇달아 방문해 지역민을 만나고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만났다.
원희룡 후보도 같은 날 울산을 비롯해 경남 밀양, 창원, 거제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나경원 후보는 보수 색채가 강한 강원도를 찾아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면담하고 지역 당원 등을 만났다. 선거 막바지 전통적 지지층을 찾아 표심을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경선에는 당원투표 80%와 국민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당원투표 참여율은 저조하다.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진행한 모바일 투표 마감 결과 당원 선거인단 84만1614명 중 34만615명만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40.47%로 지난해 3월 전당대회(47.51%)보다 7.04%포인트 낮았다.
22일까지 진행되는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합산하더라도 작년 전당대회 투표율(55.1%)을 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네거티브 선거전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린 한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과반 지지율을 얻으면 게임은 끝난다. 한 후보가 대표가 된다면 안정적 당 운영을 위해선 적어도 러닝메이트 두명은 당선돼야 한다.
한 후보가 이날 장동혁, 박정훈, 진종오 후보와 공동 명의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글을 올린 이유다. 두명의 자파 최고위원을 확보하면 이준석 전 대표가 친윤 최고위원 줄사퇴로 퇴출되는 상황은 막을 수 있다.
결선투표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되면 친한파와 반한파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나경원 후보 중 누가 결선행 차를 탈지도 관심이다.
물론 결선투표를 치른다해도 1차서 표차가 크면 뒤집기는 쉽지않다. 물론 극적으로 뒤집기에 성공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도 2명 이상의 최고위원 확보가 중요하다. 친한파가 대거 당선된다면 리더십을 발휘하기 어렵다.
비(非) 한동훈 계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는 원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인요한 후보와 나 후보와 '전략적 협력' 중인 김재원 후보 등이 거론된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김민전 후보는 여성 할당 당규에 따라 사실상 최고위원에 확정됐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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