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비밀경호국, 2년간 트럼프측 경호지원 확대 요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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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밀경호국(SS)이 지난 2년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경호 지원 확대 요청을 거부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비밀경호국은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사건이 발생한 펜실베이니아 유세 현장에 대해서는 추가 경호 지원 요청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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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미국 비밀경호국(SS)이 지난 2년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경호 지원 확대 요청을 거부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비밀경호국은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사건이 발생한 펜실베이니아 유세 현장에 대해서는 추가 경호 지원 요청이 없었다고 밝혔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 버틀러 유세장에서 총격을 받고 오른쪽 귀 윗부분이 관통하는 상처를 입었다. 총격범 토머스 매슈 크룩스(20)는 경찰 저격수의 총에 맞아 숨졌다.
이 사건 직후 공화당 의원들과 익명의 법 집행 당국자들은 비밀경호국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 인력 추가 배치 요청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앤서니 굴리엘미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피격 사건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 팀의 일원이 추가 (경호) 지원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굴리엘미 대변인은 이런 입장을 바꿔 이날 경호 지원 확대 요청을 일부 거부했다고 인정하면서도 피격 사건이 발생한 유세는 이 같은 요청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NYT에 비밀경호국이 추가 지원을 할 수 없을 경우에는 주(州) 및 지역 법 집행 당국의 자산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경호를 보완하거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노출을 줄이기 위해 경호 계획을 변경했다고 항변했다.
kms123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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