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네타냐후와 회담 23일로 하루 연기…회담이 사퇴 결단 지연 요인?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2024. 7. 21. 18: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오는 2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당초 22일 만날 예정이었으나 하루 연기됐으며,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것일 수 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이튿날인 24일 미국 의회에서 연설합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방미는 오래 전부터 예고된 것이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 압박을 받는 와중에 이뤄져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네타냐후 총리의 방미가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바이든 대통령의 결단을 지연시키는 요인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벌이고 있는 전쟁을 두고 최근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관계가 껄끄럽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만족감을 주는 것을 꺼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대응 등을 두고 이견을 보이며 공개적으로 갈등을 노출해 왔습니다.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sh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