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조선해양축제 21일 성료…사흘간 18만여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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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울산조선해양축제가 사흘간 18만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개막식에는 약 10만여 명이 찾아와 축제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에서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지역 주민들이 하나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힘을 모아 더 잘 사는 동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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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2024 울산조선해양축제가 사흘간 18만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동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렸다.
개막식은 지난 19일 오후 7시30분부터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 일산 트롯 콘서트, 불꽃쇼 등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으로 동구 주민 200여명으로 구성된 '동구 윤슬예술단'이 조선업에 종사하는 동구 사람들의 이야기를 춤과 노래, 연극 등으로 구성한 '바다의 노래'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개막식에는 약 10만여 명이 찾아와 축제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기발한배 콘테스트는 20~21일 이틀동안 일반· 가족·외국인, 대학생 분야 등 총 74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오전부터 일산해수욕장 백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재활용품을 활용해 배를 만들었다.
오후 4시부터는 직접 만든 기발한 배를 바다 위에 띄워서 달려보는 '기발한배 레이싱' 경기를 치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동구에 정착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인 나지불다 군 등 아프간 청소년 3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나지불다 군은 "친구가 기발한배 콘테스트에 참가하자고 해서 새벽부터 나와서 열심히 배를 만들었다"며 "수상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즐거운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동구 주민 김해영 씨는 친척과 함께 총 6명이 팀을 이뤄 골리안 크레인 조형물을 활용한 기발한배를 만들어 일반·가족·외국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해영 씨는 "동구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동구 조선업의 상징인 골리앗 크레인을 만들어서 배를 제작했다"며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는데, 수상까지 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6시부터는 뜨거운 여름 열기를 식혀주는 '일산비치 워터밤' 행사가 열렸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1470여 명이 참가한 '나이트런 일산' 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야광 머리띠와 팔찌 등을 착용하고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건너며 동구의 밤바다를 달렸다.
이어 열린 일산EDM페스티벌에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21일에는 청년 댄서들의 뜨거운 열기가 축제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했다.
20일~21일 이틀간 동구관광 투어, 선상 투어, 현대중공업 투어를 비롯해 해양 레포 츠체험과 플라이 보드 쇼, 드론축구 체험 등이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일산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 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다양한 만들기 체험 등을 해 보는 '일산썸머 빌리지'도 운영됐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에서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지역 주민들이 하나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힘을 모아 더 잘 사는 동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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