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羅·元 "한동훈으로 안 된다" 韓 "전 미래로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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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임 사령탑을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권주자들이 표심 결집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특히 전당대회 최대 변수로 꼽히는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와 관련, 서로를 향한 막판 공세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한편 지난 19-20일 이틀간 진행된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율은 지난해 3·8 전당대회보다 낮은 40.4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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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임 사령탑을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권주자들이 표심 결집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특히 전당대회 최대 변수로 꼽히는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와 관련, 서로를 향한 막판 공세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나경원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후보는) 투쟁한 동지를 범법자·불공정으로 만들었다"고 적었다.
나 후보는 "누군가 공소취소를 요청하지 않았더라도 법무부 장관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알아서 했어야 할 일"이라며 "한 후보는 장관 당시 인혁당 사건 피해자 과다 배상금 반납 지연이자 면제 및 제주 4·3사건 직권재심 청구 확대 등을 주도적으로 챙겼다. 그런 의지·추진력으로 왜 우리 보수우파 눈물은 닦아주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비판에 눈치 본 것이고 훗날 책임져야 할 수 있다는 게 무서웠던 것"이라며 "본인 이미지 실추가 두려웠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날 원희룡 후보도 한 후보를 향해 "우리 당이 탄핵 이후 어려운 시절에 힘들게 투쟁했던 기억을 아직도 생생히 갖고 있는 당원들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비판했다.
원 후보는 이날 울산 울주군에서 열린 당원협의회 간담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당원 사이에서) 이미 한동훈으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아주 빠른 속도로 이미 퍼져나갔다고 본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결선투표에 가지 않고 끝날 가능성, 오히려 제가 이길 가능성도 생겼다고 본다"면서 "결선을 가게 되면 (제가) 필승이라고 본다"고 예측했다.
원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서도 공세를 이어 나갔다. 그는 "한 후보는 '우리'가 되고 '동지'가 되는 정치의 기본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100일만 쓰고 버리기에 아까운 것이 아니라, 100일은 너무 길었다"고 일갈했다.
이 같은 공세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대가 인신공격에 집중할 때 저는 여러분과 함께 미래로 가겠다"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한 후보는 이전 글에서도 "아직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당원동지들은 이틀 간 진행될 ARS 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며 "혁신 여당·실력 있는 여당으로 반드시 거듭나겠다. 변화할 것인가, 이대로 갈 것인가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20일 이틀간 진행된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율은 지난해 3·8 전당대회보다 낮은 40.4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남은 이틀간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 대상 ARS 투표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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