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슈퍼위크'···여야 대충돌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에서 연쇄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김건희 여사가 증인으로 채택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까지 줄줄이 예고돼 한 주간 여야 사이 갈등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본회의에서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법과 방송4법 등 논란이 큰 쟁점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고 여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대응할 방침을 밝혀 예기치 않은 물리적 충돌마저 우려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野 25일 본회의 강행 방침
26일 尹탄핵 2차 청문회도
국회에서 연쇄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김건희 여사가 증인으로 채택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까지 줄줄이 예고돼 한 주간 여야 사이 갈등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본회의에서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법과 방송4법 등 논란이 큰 쟁점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고 여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대응할 방침을 밝혀 예기치 않은 물리적 충돌마저 우려된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이번 주 6명의 장관급 및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노경필·박영재·이숙연 대법관 후보자는 각각 22·24·25일에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특히 24~25일 열리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를 둘러싸고 여야 간 엄청난 공방전이 예상된다. 야당은 장관급 후보자에 대해 이례적으로 이틀간 청문회를 열고 이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 등을 강도 높게 검증할 방침이다.
‘방송4법’을 둘러싼 여야 격돌도 극한으로 치달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우원식 국회의장의 ‘방송4법’ 중재안을 거부한 만큼 25일 본회의에서 방송4법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우 의장이) 24일까지 정부·여당에 대답할 시간을 줬다는 것은 25일 본회의에 법안을 회부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며 “여당이 부정적 답을 내놓았고 행정부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방송4법을 (본회의) 안건으로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25일 본회의에서 방송4법은 물론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과 전세사기 피해구제 특별법·노란봉투법·간호법 등 8개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 모두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를 준비하고 있지만 법안 한 건당 24시간 토론 후 야당이 강제 종료할 수 있어 이달 초 ‘채 상병 특검법’ 처리 당시처럼 큰 충돌이 우려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6일 ‘윤 대통령 탄핵 국민 청원’ 2차 청문회도 강행할 방침이다. 야당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명품백 수수 의혹 등을 집중 검증하겠다며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 이원석 검찰총장 등 23명의 증인을 채택했다. 강 대변인은 “김 여사에 대한 증인 출석 요구는 국회법에 따른 적법한 절차였다”며 “(김 여사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을 때 합당한 사유가 없는 것으로 여겨지면 고발 조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혜원 기자 dohye1@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데미 무어 '치매악화 전남편 매주 본다'
- '한국인 손님은 안 받아요'…식당 문 앞에 대놓고 '거절 공지'한 日 식당 [지금 일본에선]
- '몸매 20대' 60대 英 여성, 젊음 유지 비결로 꼽은 '이것'은
- 조국, 찬성률 99.9%로 대표 연임…최고위원 김선민·황명필
- '유럽 출장' 홍명보, 런던서 '캡틴' 손흥민과 1시간 독대
- 경찰, '전공의 집단행동 종용 혐의' 전 의협 비대위원장 소환
- '호주 출신 최초' MLB 1순위 바자나, 클리블랜드와 125억원에 계약
- 죽기 전에 꼭 여행가려했는데…6분에 1번꼴 강간 발생 '이 나라'
- 홍콩 매체, 韓·몽골 등 파리 올림픽 스타일 멋있는 10개국 선정 [올림픽]
- '마감압박 큰 직업…女 결혼·출산 페널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