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 물품 반입 노리나…김정은, 日조선대 학생 140명 단체 방북 특별허가

박상훈 기자 2024. 7. 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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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일본 조선대학교 학생 약 140명을 대상으로 8월~11월 순차적으로 1개월 간 북한 방문을 허용한다는 특별허가를 내렸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도쿄도 고다이라시에 있는 조선대는 재일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계열 학교로, 재학생 중에는 한국 국적자도 일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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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함경남도 신포시 바닷가양식사업소 부지를 시찰하며 협의회를 소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일본 조선대학교 학생 약 140명을 대상으로 8월~11월 순차적으로 1개월 간 북한 방문을 허용한다는 특별허가를 내렸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도쿄도 고다이라시에 있는 조선대는 재일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계열 학교로, 재학생 중에는 한국 국적자도 일부 있다. 마이니치는 "북한 측은 한국 국적 학생도 북한 방문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북한은 학생들이 중국 베이징에서 평양행 고려항공 비행기에 탑승할 때 수하물을 1인당 50㎏까지 무료로 부칠 수 있도록 했다는 정보도 있다고 전했다. 마이니치는 한국과 일본 당국 내부에는 북한에 사치품 공급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관점에서 물품 반입을 우려하는 의견도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또 북한이 방북한 조선대 학생들을 통해 평화통일 포기 방침을 재일 조선인 사회에 전하려 한다는 일각의 분석도 있다고 전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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