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큘라, 응급실 목격담→영상 삭제까지… '총체적 난국'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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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을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튜버 카라큘라의 목격담이 전해졌다.

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라큘라를 병원 응급실에서 목격했다는 글이 다수 게시됐다.

응급실에서 목격됐지만 카라큘라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매체 머니투데이에 "(최근 논란으로) 아내가 쓰러졌다고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카라큘라 본인도 멘털이 많이 깨져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며 "다만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거나 그런 건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카라큘라와 유튜버 구제역, 전국진 등으로 이뤄진 이른바 '렉카 연합'은 쯔양의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이용해 금전을 갈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모의한 사실은 이들의 통화 녹취록 유출을 통해 드러났다.

구제역은 카라큘라와의 통화 이후 쯔양 측으로부터 '리스크 관리' 컨설팅 명목으로 5,500만 원을 받았고, 이 중 300만 원은 전국진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카라큘라는 해명 영상을 통해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 살며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먹은 사실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카라큘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 60여 개를 삭제 혹은 비공개로 전환한 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의 사무실이 위치한 건물 밖 카라큘라 사무실 간판도 철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카라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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