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전역 후 더 차분해지고 무언가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됐으면…”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3위를 차지했다.
21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이 노래는 19일 기준 790만1천507회 재생됐다. 국가별 ‘데일리 톱 송’ 차트에서는 한국, 태국, 베트남 등 7개국 정상에 올랐다. 이 노래는 앞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12개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 중이다.
전날 공개된 공식 유튜브채널 영상 ‘교환앨범 MMM’에서 지민은 멤버 RM과 앨범에 관해 대화를 나누며 “지난해 3월 발매한 솔로 1집 ‘페이스’와 거의 동시에 2집을 만들었다”며 “열심히 하고, 잘하고 싶고, 노력하고 있지만 무언가에 심취하고 설렜던 적은 정말 오래됐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때 느낀 감정을 그대로 녹이려 했다”고 설명했다.
지민은 타이틀 곡 ‘후’에 대해 “‘내 심장이 기다리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생각이 곡의 주제”라며 “친구들을 만나봐도 다들 공허한 감정을 느끼고 있어 자연스럽게 이런 감정이 기저에 깔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허함이 슬프고 무서운 것은 아니지만, 신나는 감정도 아니기 때문에 중간 지점을 찾기가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지민은 “‘페이스’를 내고 진짜 나를 알게 됐다”며 “살갗을 벗겨내는 느낌이라 무섭고 힘든 경험이었다. 이대로면 개인의 성장은 없겠구나 싶어 보컬도 기초부터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고 고백하며 “조금은 부족할 수 있지만,앞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군 복무 중인 지민은 전역한 뒤의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했다.
지민은 “그때는 지금보다 더 차분했으면 좋겠고, 무언가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며 “팀으로 활동할 때도 더 온전히 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RM은 “데뷔 전에 만난 지민이는 챙겨야 할 귀여운 동생이었다”며 “데뷔 후로는 제가 어른이 되고 알게 된 사람 중 가장 사랑하고 신뢰하는 동료가 됐다. 2025년에는 각자 줄 수 있는 시너지가 다를 것이라 기대된다”고 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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