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부는 모래 돌풍, 여우 군단 ‘업셋’ 행진…피어엑스, T1 이어 KT 격파(종합)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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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사막의 모래 돌풍이 다시 일고 있다.
피어엑스가 T1에 이어 KT가 연달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비디디' 괵보성의 아지르와 '데프트' 김혁규의 이즈리얼이 쌍포로 피어엑스의 챔프들을 도륙하면서 27분 11초만에 20-8로 손쉽게 선취점을 챙겼다.
피어엑스의 맹공에 KT의 넥서는 바론이 나오기 전에 파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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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거친 사막의 모래 돌풍이 다시 일고 있다. 이와 함께 여우 군단의 업셋 행진은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되고 있다. 피어엑스가 T1에 이어 KT가 연달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피어엑스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2라운드 KT와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헤나’ 박증환과 ‘랩터’ 전어진이 2, 3세트 맹활약하면서 짜릿한 역스윕 드라마를 견인했다.
이로써 연승을 달린 피어엑스는 시즌 4승(6패 득실 -7)째를 올리면서 6위 팀과 격차를 1경기 차이까지 줄였다. 5연승에서 연승 행진이 끊긴 KT는 시즌 5패(5승 득실 0)째를 당하면서 6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출발은 KT가 좋았다. ‘비디디’ 괵보성의 아지르와 ‘데프트’ 김혁규의 이즈리얼이 쌍포로 피어엑스의 챔프들을 도륙하면서 27분 11초만에 20-8로 손쉽게 선취점을 챙겼다.
하지만 2세트부터 피어엑스의 싸움 본능이 살아났다. 바이-아리를 중심으로 장기인 돌진 조합을 꾸린 피어엑스는 초반 드래곤 한타부터 에이스를 띄우면서 스노우볼을 굴렸다. 피어엑스의 맹공에 KT의 넥서는 바론이 나오기 전에 파괴됐다. 20분 2초만에 끝나면서 이번 시즌 최단 경기로 기록이 경신됐다.
피어엑스의 쇼타임은 3세트에서도 계속됐다. KT가 초반 압박을 펼치면서 나섰지만, 3세트 23분 한타를 시작으로 연달아 한타에서 대승을 거듭하면서 역전승의 피날레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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