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IT기업 사법리스크에 긴장한 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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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보기술(IT) 토종 기업 수장들을 둘러싼 사법리스크가 고조되자 업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IT 업계 등에 따르면 22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한정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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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수사에 생태계 위축 우려
국내 정보기술(IT) 토종 기업 수장들을 둘러싼 사법리스크가 고조되자 업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IT 업계 등에 따르면 22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한정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지난 17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워드프로세서 '한글'로 유명한 한글과컴퓨터(한컴)의 김상철 회장은 가상화폐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18일 법원이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해 일단 구속 위기는 면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내 게임업체 위메이드는 가상화폐 위믹스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작년 5월 위메이드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6월 업비트·빗썸·코인원을 압수수색해 위믹스 발행·유통 내용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아직 장현국 위메이드 부회장 등을 소환하지 않고 있지만 소환이 임박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IT 업계에서는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계기가 돼야 한다는 자성론이 힘을 얻고 있지만 대형 플랫폼 기업들의 투자가 줄어들어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생태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온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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