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여사 검찰조사에 "수사중 사안 언급 부절적"

박명규 기자 2024. 7. 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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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1일 김건희 여사가 전날 비공개 검찰 조사를 받은 데 대해 "김 여사의 법률대리인이 입장을 낼 것"이라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검찰은 전날 김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약 12시간에 걸쳐 비공개로 조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은 20일 오후 1시30분께부터 이날 새벽 1시 20분까지 약 12시간 동안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연루 및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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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1일 김건희 여사가 전날 비공개 검찰 조사를 받은 데 대해 "김 여사의 법률대리인이 입장을 낼 것"이라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대통령실이 직접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이라며 "법률대리인이 입장을 밝히는 것으로 정리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여사가 검찰에 수수 의혹이 불거진 가방을 제출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이 부분도 필요하다면 법률대리인 측에서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며 "명품 가방 제출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저희가 필요하다면 법률대리인 측에서 확인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거 밝혔다.

야당 주도로 오는 26일 열릴 예정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김 여사가 증인으로 채택된 데 대해 "위헌과 위법적인 사안에 대해서 대통령실은 타협할 생각이 없다"며 "이에 입각해 김 여사의 청문회 참석 여부에 대한 질의의 답변을 갈음한다"고 했다.

검찰은 전날 김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약 12시간에 걸쳐 비공개로 조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은 20일 오후 1시30분께부터 이날 새벽 1시 20분까지 약 12시간 동안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연루 및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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