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명지대에 고전, 건국대 황준삼 감독의 아쉬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준삼 감독이 승리에도 아쉬움을 표했다.
건국대는 21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예선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80-65로 승리했다.
건국대 황준삼 감독은 "우려했던 일이 전반에 벌어졌다. 그래도 후반에 선수들이 정신을 차렸다. 끝까지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는 총평을 남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국대는 21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예선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80-65로 승리했다. 전반 명지대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들어 플레이가 살아나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승 1패로 조별 예선을 마쳤다.
건국대 황준삼 감독은 “우려했던 일이 전반에 벌어졌다. 그래도 후반에 선수들이 정신을 차렸다. 끝까지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는 총평을 남겼다.
앞서 언급한대로 건국대는 전반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공수 양면에서 명지대에 밀리며 끌려간 것. 다행히 후반 들어 집중력이 살아나며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황준삼 감독은 “전반전 끝나고 선수들에게 단순하게 하자고 주문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우리 걸 하나도 하지 못했다. 우려했던 일이 벌어져서 선수들에게도 반성하자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건국대 승리의 주역 중 한 명은 1학년 백경이다. 백경은 3점슛 5개로 15점을 올렸다. 특히 건국대가 분위기를 잡았던 3쿼터 3점슛 연속 3방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 정도 능력은 있다. 아직 대학 무대에 적응을 못했다. 적응하는 단계인데 농구 센스와 슈팅력이 좋다. 오늘(21일)도 조금 주춤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더 자신감을 가지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백경에 대한 황준삼 감독의 평가다.
2승 1패로 조별 예선을 마친 건국대는 이어 열리는 연세대와 동국대의 맞대결에 따라 결선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연세대가 동국대에 승리를 거둔다면 결선으로 향할 수 있다.
황준삼 감독은 “대기해야 한다.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연세대가 이겨주면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