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 후 첫 유세에서 극단적 주장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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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 20일 총격 사건 이후 나선 첫 번째 유세에서 극단적인 주장을 또다시 되풀이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은 극단주의자가 아니며 민주주의를 위해 총을 맞은 것이라고 항변하면서도 2020년 대선을 도둑맞았다거나 불법 이민자를 추방할 것이라는 특유의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급진적인 좌파 민주당 당원들이 2020년 대선을 조작했다"며 "2024년에는 조작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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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 20일 총격 사건 이후 나선 첫 번째 유세에서 극단적인 주장을 또다시 되풀이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은 극단주의자가 아니며 민주주의를 위해 총을 맞은 것이라고 항변하면서도 2020년 대선을 도둑맞았다거나 불법 이민자를 추방할 것이라는 특유의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통합을 강조하겠다고 했던 전당대회에서는 부정선거 주장을 눈에 띄게 조심했지만 20일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 유세에서는 참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급진적인 좌파 민주당 당원들이 2020년 대선을 조작했다"며 "2024년에는 조작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은 극단주의자가 아니라고도 항변했는데, "내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는 것은 잘못된 정보"라며 "지난주 나는 민주주의를 위해 총을 맞았다"고 했습니다.
불법 이민자에 대한 강경 노선도 굽히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법 이민을 국경을 통한 침략이라고 규정하고 민주당은 표를 위해 이를 막지 않았다며 자신은 백악관으로 돌아가는 첫날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강제 추방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 같은 국가들이 범죄자들을 미국에 버리고 있다"며 "더 이상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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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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