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경기도 지자체 중 무역흑자 1위

정진욱 기자(top@mk.co.kr) 2024. 7. 21.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용인특례시가 지역 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수출 호조에 힘입어 58억7187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21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 기업들의 상반기 수출액이 100억144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45억90만달러)에 비해 122% 증가하면서 용인시 무역수지 흑자 폭이 급증했다.

시는 지난해 9월 이후 반도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용인 지역 기업의 수출액과 무역수지 흑자가 반도체 불황 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출상담·해외개척 지원 결실

경기 용인특례시가 지역 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수출 호조에 힘입어 58억7187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21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 기업들의 상반기 수출액이 100억144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45억90만달러)에 비해 122% 증가하면서 용인시 무역수지 흑자 폭이 급증했다.

반면 수입액은 41억4253만달러로 전년 상반기(40억7799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는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집계된 수치로,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 1위의 실적이다. 이 기간 이천시는 54억달러, 화성시는 50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시는 지난해 9월 이후 반도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용인 지역 기업의 수출액과 무역수지 흑자가 반도체 불황 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74.7%)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타 기계류(5.1%)나 반도체 제조용 장비(1.7%), 자동차 부품(1.4%)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44.7%), 대만(13.0%), 베트남(11.5%), 미국(7.8%) 등이다.

시는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수출을 통해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수출 상담과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오는 11월 일본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내년 1월 CES 2025와 3월 MWC 2025에서 다시 공동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용인 정진욱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