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의 버크셔, 뱅크오브아메리카 지분 2조원어치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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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3)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대형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지분 2조원어치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버크셔는 전날 공시를 통해 최근 수차례에 걸쳐 BofA 지분 약 3390만주, 14억 8000만 달러(약 2조594억원)어치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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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3)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대형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지분 2조원어치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버크셔는 전날 공시를 통해 최근 수차례에 걸쳐 BofA 지분 약 3390만주, 14억 8000만 달러(약 2조594억원)어치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버크셔는 BofA의 주요 주주로 여전히 420억달러(약 58조원) 규모의 BofA 주식 9억98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버핏은 지난 몇 년 동안 보유한 은행주들을 대량 매각했으나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은 좀처럼 팔지 않아 ‘버핏의 최애 은행주’으로 알려졌다.
BofA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코카콜라 등과 함께 올해 1분기 버크셔가 보유한 상위 종목 중 하나이기도 하다.
버크셔는 BofA의 건전성에 대해 시장 우려가 나오던 2011년 50억 달러(약 6조 9575억원)를 투자했다. 당시 그의 투자는 BofA의 경영 안정과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그 결과 BoA의 주식이 크게 상승했고 추가 주식 매입 등을 통해 BoA 지분을 늘린 버크셔는 막대한 평가 이익을 거둘 수 있었다.
notstr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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