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스포츠 마케팅으로 3년간 595억원 경제효과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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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이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 경기 부양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입증했다.
양구군은 스포츠 마케팅 경제효과 분석 연구용역을 추진한 결과,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양구를 방문한 인원은 78만3000명으로 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56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해 봤을 때 2022년 대비 방문객이 3000명 증가한 2023년에 매출액이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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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이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 경기 부양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입증했다.
전지훈련은 14개 종목 246개 팀을 유치했고 전체 체류일은 2029일로 조사됐다. 종목별로는 역도가 506일 동안 체류했고 테니스, 축구, 펜싱, 야구 등 종목 선수들도 100일 이상 양구에 머물렀다.
전지훈련을 양구에 체류한 인원은 4만1488명이며 파생된 경제효과는 28억9000만원으로 분석됐다.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을 더하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3년간 양구를 찾은 총 인원은 82명4488명, 경제효과는 595억원으로 조사됐다.
방문객들의 소비(숙박·식사) 지출과 주변 환경(교통·안전·시설·관광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답변은 7점 만점에 4.91점을 기록했다.
숙박업, 소매업 등 모든 업종에서 12~2월보다 전지훈련·대회가 활발한 3~11월까지 월평균 매출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양구로 유입되는 인구가 많고, 지역에서 소비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반증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토대로 군의 스포츠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제고를 위한 방향성이 명확하게 제시됐다”며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으로 스포츠 산업 발전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양구=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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