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주4일제 전환 적극 대응”… 웰니스 건강도시 조성 박차

강원 인제군이 미래지향적 웰니스 건강도시 조성에 나선다.

인제군은 오는 22일 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설악아름다운동행과 업무협약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제군청 전경. 인제군 제공

이날 협약에는 최상기 인제군수와 이시형 한국자연의학연구원장, 김지환 설악아름다운동행 회장이 참석한다. 이들 기관은 웰니스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정보 공동 활용을 통한 미래지향적 웰니스 건강도시 조성 △관광상품 및 특산품 개발 △군민 면역력·삶의 질 향상 △웰니스 관련 기업 및 프로그램 유치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은 인제군에 웰니스 건강도시 정책 자문 역할을 한다. 설악아름다운동행은 국내외 웰니스 기업 유치와 청소년 캠프 운영, 박람회 개최 등에 협력한다.

채명희 군 기획팀장은 “각광받는 인제군 백두대간을 활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2022년 강원도 제1호 K-웰니스 도시에 선정됐다. 군은 우수한 생태자원과 수도권과의 접근성 등 장점을 적극 활용한 워케이션 센터와 휴양시설 등을 조성, 향후 주 4일제 근무 등 여가사회로의 전환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인제=배상철 기자 b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