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 "내시경 위점막하 박리술 위암 치료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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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종합병원은 국가검진을 통한 내시경 검사가 활성화되면서 조기위암 발견이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내시경 위점막하 박리술(ESD)'은 위암 치료로 주목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내시경 검사에서 위 점막이 국소적으로 편평하거나 융기, 함몰된 병변이 있는 환자 19명에게 내시경 위점막하 박리술(ESD)을 시행해 8건이 조기위암으로 확인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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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한송학 기자 = 부산 온종합병원은 국가검진을 통한 내시경 검사가 활성화되면서 조기위암 발견이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내시경 위점막하 박리술(ESD)'은 위암 치료로 주목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서 위암은 전체 암 발생의 14.6%로 1위, 조기 위암 발견율은 76.5%이다. 조기 위암은 80% 이상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내시경 검사로 위 점막의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조직 검사로 위암을 진단할 수 있다.
온종합병원에서도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816건의 위내시경 검사 가운데 8건이 조기위암으로 최종 진단됐다. 내시경 검사에서 위 점막이 국소적으로 편평하거나 융기, 함몰된 병변이 있는 환자 19명에게 내시경 위점막하 박리술(ESD)을 시행해 8건이 조기위암으로 확인된 것이다.
ESD는 조기 위암이나 위선종을 외과적인 수술 없이 내시경을 이용해 제거하는 방법으로 외과 수술에 비해 시술 시간과 입원 기간이 짧아 최근 조기진단 된 환자들 사이에서 선호하는 조기 위암 치료법이다.
박철우 소화기내과 과장은 "ESD 시술 시간은 병변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암세포가 림프절이나 복막 등으로 전이되지 않은 조기위암에만 적용할 수 있다”며 "ESD는 기존의 내시경 절제술보다 더 깊고 넓은 병변을 제거할 수 있어 효과적이며 수술 후 회복 기간이 짧고 부작용이 적다"고 말했다.
또한 "시술 후에도 5년간 6개월마다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하며 재발에 대비해 식습관 개선과 스트레스 관리 및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동헌 온종합병원 병원장은 “위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높아진다"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위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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