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으로 선발진 돌린 7월의 KT…‘5선발’ 조이현의 숨은 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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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이 지금 좋아요."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21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최근 조이현(29)을 5선발로 중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조이현은 비로 취소된 20일 수원 NC전에도 선발등판했다.
이에 KT는 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웨스 벤자민~윌리엄 쿠에바스~고영표~엄상백 등 기존의 선발 4명으로만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조이현을 활용할 시기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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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21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최근 조이현(29)을 5선발로 중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투구가 안정적이지 않느냐”며 “지금 (5선발에) 모험을 걸거나 경험이 적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금까지 5선발로 나설 수 있는 선수 중 이현이의 기량이 가장 안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조이현은 비로 취소된 20일 수원 NC전에도 선발등판했다. 2이닝 무실점의 역투를 펼치다 갑작스러운 폭우 탓에 흐름을 잇지 못했지만, 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감독은 “이전에도 사직 원정경기에 등판하려다 비가 온 적이 있었다”며 “이현이가 던지려고 하니 비가 또 다시 오더라”고 투구를 더 지켜보지 못해 아쉬워했다. 이어 “비로 경기가 취소됐어도 구위는 어제도 괜찮았다”고 호평했다.
조이현에게는 좋은 기운도 있다. 지난해 KT 유니폼을 입은 뒤 선발등판한 6경기에서 팀 승률이 83.3%(5승1패)로 높다. 지난해 4월 13일 창원 NC전에선 4.1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에릭 페디(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맞서 팀의 10-3 승리에 발판을 놓기도 했다. 이 감독은 “지난해 이현이가 페디와 붙어 일을 낸 선수이지 않은가”라며 웃은 뒤 “대체자의 역할에도 기운이 따르는 선수가 있어야 하는 듯하다. 그렇기에 나도 이현이를 몇 번이나 기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KT도 숨통이 트인다. 아이러니하게도 7월 들어선 조이현이 나설 경기는 비로 취소된 적이 꽤 많았다. 이에 KT는 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웨스 벤자민~윌리엄 쿠에바스~고영표~엄상백 등 기존의 선발 4명으로만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조이현을 활용할 시기를 엿볼 수 있었다. 날씨와 일정도 KT에는 긍정적 방향으로 따라준 셈이다. 이에 조이현에게도 구위를 끌어올릴 충분한 휴식이 주어졌다. 이 감독은 “이제는 5선발에게도 안정감이 최우선이다. 1회부터 ‘게임이 안 되는’ 경기가 나와선 안 되지 않겠느냐”며 “지금 우리 팀에선 이현이가 가장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수원|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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