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자료 제출 거부' 이진숙에 법적 조치…청문 일정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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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1일 이번 주 인사청문회를 앞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자료 제출 부실 문제를 지적하며 "국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은 물론이고 필요하면 청문회 일정도 늘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 후보에 앞서 방송통신위원장 자리에 잠시 머물렀던 이동관, 김홍일 씨 역시 청문회 때 자료 제출 거부로 논란을 빚었다"며 "그때는 국회 상임위원장이 국민의힘 차지였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지만 이번엔 다르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국회 무시 행태를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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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무시 행태 좌시 못해…모든 조치 다할 것"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이번 주 인사청문회를 앞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자료 제출 부실 문제를 지적하며 "국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은 물론이고 필요하면 청문회 일정도 늘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의 청문 자료 제출 거부는 범죄적 인생을 자인하는 꼴"이라며 "민주당은 다른 야당들과 이 후보의 자료 제출 거부, 국회 무시 행태를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기밀사항도 안보 관련이 아니면 제출해야 하는데도 개인정보라는 이유를 붙여 자료 공개를 막고 있다"며 "당신의 범죄적 인생이 드러날까봐 자료 제출을 거부해야 하는 것인가"라고 밝혔다.
노 원내대변인은 "주식매매와 외환거래 내역, 자녀의 입시·학적 관련 기록, 2019년 이전 소득 내역, 2019년 이전 세금 납부 및 체납 내역, 인권침해 진정 피신청 내역, 항공기 이용 시 위탁수하물 현황 등 제출을 거부한 자료를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렵다"며 "대체 어떻게 살아왔기에 이리도 감춰야 할 게 많단 말인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후보에 앞서 방송통신위원장 자리에 잠시 머물렀던 이동관, 김홍일 씨 역시 청문회 때 자료 제출 거부로 논란을 빚었다"며 "그때는 국회 상임위원장이 국민의힘 차지였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지만 이번엔 다르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국회 무시 행태를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오는 24∼25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야권은 이 후보자의 과거 '좌우 성향 갈라치기식' 발언 등을 문제 삼으며 방통위원장 자격이 없다고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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