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 유출로 통제된 김포 지하차도…3시간 만에 통행 재개

김포 지하차도 옹벽 토사 유실. 연합뉴스

옹벽 토사가 쏟아져 도로 일부가 통제된 경기 김포시 지하차도의 차량 통행이 사고 3시간 만에 재개됐다.

김포시는 양촌읍 누산리 김포한강로 운양3지하차도(강화 방면)의 차량 통행을 21일 오후 2시쯤 재개했다고 밝혔다.

시는 긴급 안전 점검을 통해 지난달 교통사고 충격으로 깨진 옹벽에서 일부 토사가 쏟아진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김포한강로 운양3지하차도 인근에 옹벽 토사가 유출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시는 경찰과 협조해 편도 3차로 가운데 3차선의 100m가량을 통제하고 안전 관리에 나섰다.

김포시 관계자는 "긴급 복구를 마치고 조금 전 통행을 재개했다"며 "다음 주까지는 완전 복구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