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지난해 환경투자액 역대 최대 기록

박한나 2024. 7. 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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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지난해 환경투자액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렸다.

21일 고려아연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고려아연이 집행한 환경투자비는 396억원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환경 경영의 목표 달성을 위해 임직원의 환경 인식 제고와 환경개선 활동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전 직원의 환경 개선 활동 동참과 관련한 사항을 명문화해 환경경영 방침 내에 게시했으며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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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ESG 보고서. 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이 지난해 환경투자액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렸다.

21일 고려아연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고려아연이 집행한 환경투자비는 396억원이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금액으로 전년(123억원)과 비교하면 약 3.2배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전체 환경투자액 중 약 70%(278억원)가 대기 개선에 사용됐다. 이어 수질 개선에 109억원, 화학물질 관련에 9억원 등을 각각 사용했다.

구체적으로는 환경투자 집행을 통해 악취 관리를 위한 악취 측정기 8개와 비점오염 관리를 위한 잡액 탱크 등을 설치하고 있다.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 개선 장비를 도입하는 등 녹색 제련소 운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환경관리 정책을 개정해 경영·제품생산 활동으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환경 보존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방향성을 명시했다. 또 생물다양성 보호와 광산폐기물 관리, 용수 사용 등을 세분화한 정책을 제정해 공개했다.

2015년에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인 ISO 14001 인증을 처음 획득했다. 고려아연 국내 사업장의 87%에 해당하는 온산제련소는 지속적인 갱신으로 해당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 기반의 자원순환 시스템도 고도화하고 있다. 매년 60만톤 이상의 콘크리트용 골재를 재활용하기 위해 반출하고 있으며, 별도로 취수를 진행하지 않고 100% 공업용수를 구매하는 점도 특징이다. 전체 매출 대비 저탄소 제품 매출 비중은 4.72%로 2022년 대비 1%포인트 이상 끌어 올렸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환경 경영의 목표 달성을 위해 임직원의 환경 인식 제고와 환경개선 활동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전 직원의 환경 개선 활동 동참과 관련한 사항을 명문화해 환경경영 방침 내에 게시했으며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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