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남편이 집 계약→임신 날짜도 타로로 결정"...위기의 '타로 부부' (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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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타로로 결정하는 남편과 그것 때문에 집안 대소사에 결정권이 없다는 아내가 '결혼지옥'을 찾았다.
22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모든 것을 타로로 결정하는 남편과 그런 남편 때문에 타로에 밀려 집안 대소사에서 의사 결정권이 없다는 아내, '타로 부부'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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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모든 것을 타로로 결정하는 남편과 그것 때문에 집안 대소사에 결정권이 없다는 아내가 ‘결혼지옥’을 찾았다.
22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모든 것을 타로로 결정하는 남편과 그런 남편 때문에 타로에 밀려 집안 대소사에서 의사 결정권이 없다는 아내, ‘타로 부부’가 등장한다.
아내는 “남편은 모든 게 타로다”라는 고민을 꺼내며 출연 계기를 밝힌다. 아내는 남편이 집 계약 같은 큰일에도 집을 둘러보지도 않고 타로를 보고 계약하고, 심지어 결혼 준비, 혼수, 신혼여행과 임신 계획까지 사주와 타로로 결정했다고 말해 더욱 충격을 안겨준다. 뿐만 아니라 치약이나 펜 구매, 점심 메뉴 정하기 같은 사소한 일에도 타로를 본다는 남편은 녹화 전에도 결혼지옥에 대한 타로를 봤다고 해 MC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남편은 타로에 관심을 가진 지 18년째이며, 타로의 신뢰도가 무려 95%라며 타로에 대해 높은 신념을 보인다. 이에, 과연 운수를 굳게 믿는 남편에게 오은영 박사가 내릴 솔루션은 무엇일지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또, 남편은 “아내가 싸울 때마다 하나에 꽂히면 물고 늘어지니까 힘들다”라며 아내의 ‘삼천포로 빠지는 화법’과 ‘한 단어에 집착하는 화법’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한다. 두 사람은 대화 문제로 인해 신혼 초에 발생해서 10년 동안 해결되지 않은 갈등이 있다는데. 대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채 대화의 끝을 맺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 ‘타로 부부’. 이에, 오은영 박사는 “두 분이 대화를 하는 걸 보면 걱정된다”고 말한다. 이어, “아내의 대화법엔 독특한 특징이 있다”며 부부가 대화가 되지 않는 이유를 분석하고, 두 사람의 전달되지 않은 진심을 자세히 해석할 예정이라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은 7월 22일 월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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