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손흥민 이어 김민재 면담...대표팀 코치진 다음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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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치진을 찾기 위해 유럽으로 떠난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파 선수들과 만났다.
홍 감독은 지난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해 자신을 도와 축구 대표팀을 이끌어 갈 외국인 코치진 후보를 직접 면담했다.
면접 일정을 마친 홍 감독은 20일(한국시각) 영국으로 이동해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1시간가량 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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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치진을 찾기 위해 유럽으로 떠난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파 선수들과 만났다.
홍 감독은 지난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해 자신을 도와 축구 대표팀을 이끌어 갈 외국인 코치진 후보를 직접 면담했다. 홍 감독은 16∼18일 사흘 동안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축구협회 직원과 동행하며 전술 및 피지컬 코치 후보자들을 면접했다.
출국 당시 홍 감독은 취재진에 “시간이 가능하다면 유럽에서 활약 중인 대표팀 선수들과의 면담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면접 일정을 마친 홍 감독은 20일(한국시각) 영국으로 이동해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1시간가량 독대했다. 두 사람은 대표팀의 현재 상황에 대해 진솔하게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 대표팀을 지휘하던 당시 공격수였던 손흥민과 사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홍 감독은 이어 21일 독일 뮌헨으로 이동해 오후 늦게 대표팀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와 만나 면담했다. 홍 감독은 이날 마인츠로 이동해 미드필더 이재성(32·마인츠)도 면담할 예정이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일정이 허락하는 경우 세르비아로 이동해 츠르베나 즈베다에서 뛰는 황인범(28), 설영우(26)와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
홍 감독은 다음주 귀국해 외국인 및 한국인 코치진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이어 이달 말쯤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코칭스태프 구성과 관련해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9일 홍 감독 선임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한 기초조사를 마쳤고, 문제점이 발견돼 감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홍 감독 선임 절차 외에도 축구협회의 예산 사용 내역 등도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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