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탄소중립 농가에 2.5억 규모 `공기열히트펌프` 지원

지난 18일 전남 고흥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달향 주식회사에서 열린 '제로 캠페인 파트너스 현판 전달식'에서 이보라(왼쪽) 대상 사회공헌팀장, 김경석(오른쪽) 달향 주식회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상 제공

대상은 탄소중립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제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농업분야 온실가스감축 설비지원사업'을 통해 시설원예농가에 온실가스감축 설비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온실가스감축 설비 준공이 완료된 농가는 전남 고흥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달향 주식회사', 경남 창원 소재의 '샬롬농장', 충남 부여의 '토마투농장' 등 총 3곳이다.

앞서 지난 18일 전남 고흥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달향 주식회사에서 열린 '제로캠페인 파트너스 현판 전달식에는 이보라 대상 사회공헌팀장, 김경석 달향 주식회사 대표가 참석해 설비 완공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각 농가에는 2억5000만원 상당의 고효율 냉난방시설인 '공기열히트펌프'가 설치됐다. 공기열히트펌프는 기존 가온설비 대비 에너지 절감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고, 환경부 검증을 통해 탄소배출거래권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시설 설치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은 각 농가당 500톤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경숙 대상 ESG 경영실장은 "이번 시설원예농가의 온실가스 감축 설비 완공으로 농업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환경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약을 통해 체계적으로 농가를 발굴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