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 여사 검찰 조사에 "수사 중 사안 언급 부적절"

김정률 기자 한상희 기자 2024. 7. 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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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1일 김건희 여사가 전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명품가방 수수 논란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김 여사의 법률 대리인 측이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입장을 반복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의 검찰 조사와 관련한 대통령실의 입장에 대해 "법률 대리인이 입장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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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명품백 확보 못해’ 보도엔 “법률 대리인에 확인 필요“
[자료사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서울=뉴스1) 김정률 한상희 기자 = 대통령실은 21일 김건희 여사가 전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명품가방 수수 논란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김 여사의 법률 대리인 측이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입장을 반복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의 검찰 조사와 관련한 대통령실의 입장에 대해 "법률 대리인이 입장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같은 입장을 낸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명품가방 수수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가방 실물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법률 대리인 측의 확인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명품 가방에 대해 "대통령 기록물 여부에 대한 판단 시기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며 "김 여사가 받은 명품 가방은 포장 그대로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에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아닌 법률 대리인이 입장을 밝히는 데 대해 "지금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직접 언급하는 것은 조금 부적절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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