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절반 이상은 과충전 중 발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의 절반 이상이 '과충전' 상태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최근 5년간 발생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총 612건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화재 시 배터리 상태로는 절반 이상인 312건(51%)이 과충전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청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올바른 이용수칙을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의 절반 이상이 '과충전' 상태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충전은 전자기기에 전기 에너지를 과다하게 공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소방청은 최근 5년간 발생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총 612건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보급량과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 발생 건수도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화재 시 배터리 상태로는 절반 이상인 312건(51%)이 과충전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비충전이 60건(9.8%)이었다. 이어 보관 중 49건(8%), 수리 중 45건(7.4%), 사용 중 44건(7.2%), 충격 후 17건(2.8%) 등이 뒤를 이었다.
화재 원인은 눌리거나 찍히는 등의 외부 충격, 온도가 높은 차량 내부 배터리 장시간 보관, 소파·침대 등에서 충전, 공식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 사용, 물·빗물 유입 등으로 다양했다.
장소별로는 공동주택 299건(48.9%), 거리·공터 117건(19.1%), 건물·수리점 116건(19%), 단독주택 65건(10.6%), 주차장 15건(2.5%) 순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
소방청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올바른 이용수칙을 당부했다. 공식 인증된 제품인 KC 인증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 중 냄새나 소리, 변색 등 이상 현상이 감지되면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제품 고장 시에는 직접 수리하기보다는 전문가에게 수리를 의뢰하는 것이 안전하다. 화재 사고의 절반 이상이 과충전으로 발생하는 만큼 충전이 완료되면 전기 전원을 분리하고 현관에서의 충전은 만일의 사고 발생 시 대피에 어려움을 줄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사용 중 이상 증상이 있으면 즉시 배터리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며 "가능하다면 가연물이 없는 곳에 배터리를 두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후 119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몸은 20대"…흰머리 빼고 그대로라는 61세 여성, `동안 유지` 비법이
- `아들과 다정한 투샷` 최태원, 직접 밝힌 뒷 이야기…"술 많이 마신 듯"
- 트럼프 키스하고 싶었는데…교묘하게 피한 멜라니아, 또 `부부 불화설`
- 차량 돌진해 카페 들이받고 흉기…50대 여주인 숨지게 한 남성 체포
- "너무 뜨거워요" 소리친 딸…맨발로 54도 길 걷게 한 엄마, `아동학대` 지적하자 한 말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
- 거세지는 ‘얼죽신’ 돌풍… 서울 신축 품귀현상 심화
- 흘러내리는 은행 예·적금 금리… `리딩뱅크`도 가세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