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건희 여사 검찰 조사에 "법과 원칙 따라 엄정히 수사 진행"

박상곤 기자 2024. 7. 21.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명품백 수수 의혹 등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가 처음으로 검찰 대면 조사를 받은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가 진행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조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김 여사가 정부 보안청사에서 조사받은 것을 두고 '약속대련', '쇼'라고 비판 한 것을 두고 "민주당이 주장한 대로 수사 중인 건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호놀룰루(하와이)=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을 위해 미국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2024.07.09.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명품백 수수 의혹 등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가 처음으로 검찰 대면 조사를 받은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가 진행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김 여사가 정부 보안청사에서 조사받은 것을 두고 '약속대련', '쇼'라고 비판 한 것을 두고 "민주당이 주장한 대로 수사 중인 건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26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입법 청문회' 증인으로 김 여사가 출석할 가능성에 대해 "청문회 자체가 위헌적이고 위법적이라는 것은 분명하게 말했다"며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했다.

앞서 명품백 수수 의혹·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전날인 20일 김 여사를 불러 대면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피고발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다"며 "협의 결과 경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지난 20일 당청(검찰) 관할 내 정부 보안청사로 소환해 대면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오전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13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