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레스 존 제로 주연 "범죄 현장에선 냉정한 반전 매력"

평소에는 그저 귀엽지만 임무 중에는 누구보다 날카로운 최고의 치안관

"평소에는 귀엽고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지만 범죄 현장에서는 그 누구보다 신속하고 냉정한 반전 매력을 지닌 캐릭터"

호요버스가 21일 '젠레스 존 제로'의 신규 캐릭터 '주연' 소개 트레일러 '치안국 최최종'을 공개했다.

트레일러는 "죄가 있는 곳에 처벌을. 뉴에리두 치안국에 오신. 아! 들어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며 어리숙한 목소리로 방송을 진행하는 주연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주연의 행동에 동료들은 "저 사람이 진짜 올해의 치안관이라고?"라며 혀를 찬다.

주연은 영화 촬영 중이었다. 주연의 어리숙한 행동이 멈추지 않자 NG를 외치는 감독. 주연은 현장 직원들엑 곧장 사과한다. 우여곡절 끝에 가까스로 촬영을 마친 주연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하지만 감독은 한숨만 내뱉는다.

실제로 결과물은 처참했다. 차로 범인을 쫒는 야외 촬영 장면에서 주연은 시속 60km로 천천히 달렸다. 현장감과 생동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감독이 화를 내자 주연은 "속도 제한 표지판이 있는데 따로 보고도 안 했다"며 반박한다. 

울고 있는 아이를 웃게 만들어 인간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장면도 마찬가지였다. 주연은 아이에게 기말고사를 언급하며 통곡하게 만들었다. 주연도 자신에게 실망하며 감독에게 재차 사과한다.

범인 앞에서 그녀는 완전히 달라진다. 범인으로 착각한 배우를 단숨에 제압하며 치안관의 면모를 물씬 자랑한다. 문제는 순식간에 배우의 팔이 부러진 것. 주연은 화들짝 놀라 배우에게 사과하지만 영상 촬영을 재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분노한 조감독은 감독에게 재촬영을 하느니 배우를 교체하자고 제안한다. 침울한 표정을 짓는 주연. 그 순간 "지원 요청. 14단지에 강도 사건 발생. 현재 3명은 체포했으며 1명은 도주 중. 지원 바란다"라며 실제 범죄 상황이 무전으로 공유된다. 

주연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즉시 움직인다. 감독은 이를 기회로 여긴다. 실제 장면을 영화로 사용하기 위해 주연의 뒤를 쫒는다. 범인을 쫒는 주연의 모습은 신속하고 냉정했다. 주연이 이동하는 중 강도는 지나가던 아이를 잡아 인질극을 펼쳤다. 

치안관들은 강도에게 붙잡힌 아이가 다칠까 우려되어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주연은 순식간에 범인을 제압하고 아이를 구출한다. 범인이 주연의 동작을 전혀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속도였다. 

아이가 울음을 멈추지 않자 주연은 자신의 재킷을 걸쳐준 후 "걱정마. 치안국이 널 항상 지켜줄게"라며 다정하게 말한다. 울음을 그치는 아이. 감독은 원했던 장면을 실제 상황에서 모두 담아낼 수 있었다. 

모든 상황을 정리한 주연은 "야누스 구역 지구대 도시 관리부 형사팀 주연. 용의자 체포 완료했습니다"라며 최종 상황을 보고한다. 그녀가 '올해의 치안관'으로 왜 선정됐는지 알 수 있는 대복이다.

치안국에 돌아온 주연은 그동안 촬영했던 영상을 확인한다. 트레일러 시작 시 들려온 어설픈 방송. 감독이 NG 영상을 도입부로 사용한 것이다. 자신의 어설픈 모습을 확인하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는 주연의 모습으로 트레일러는 종료된다.

한편, 주연은 에테르 속성, 강공 특성, 형사특수팀 진영 S랭크 에이전트다. 강화 산탄으로 짧은 시간 내 적에게 대량의 에테르 피해을 가한다.

또한 여러 스킬로 강화 산탄을 누적하며 제압 모드에 진입한 후 강화 산탄을 소모하면 스킬 피해가 증가하는 메커니즘이다. 그로기 상태의 적을 공격하며 추가로 피해 버프를 받는다.

파티에 지원 특성 에이전트 혹은 형사특수팀 소속 에이전트가 존재하면 주연은 강화 특수 스킬, 콤보 스킬, 궁극기를 시전 시 일정 시간 치명타 확률 증가 버프를 얻는다. 

- 주연 캐릭터 PV '치안국 최최종'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