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지멘스와 디지털 제조혁신 협력 강화

양호연 2024. 7. 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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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와 지멘스 DISW 경영진이 '디지털 제조(Digital Manufacturing)'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기술협의회는 디지털 제조혁신 분야에서 실질적인 실현과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HD현대는 2030년 '지능형 자율운영 조선소' 구현을 위해 2022년부터 지멘스와 차세대 설계 · 생산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기술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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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현황 점검…"협력 범위 확대, 시너지 창출"
(오른쪽부터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토니 헤멜건 지멘스 DISW CEO, 김형관 HD현대미포 사장이 19일 '기술협의회'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HD현대와 지멘스 DISW 경영진이 '디지털 제조(Digital Manufacturing)'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강화에 나섰다.

HD현대는 지난 19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지멘스 DISW(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와 '기술협의회(Steering Committee Meeting)'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술협의회는 디지털 제조혁신 분야에서 실질적인 실현과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양 그룹은 HD현대미포의 '소조로봇 시뮬레이션', '판넬라인 생산 최적화', HD현대삼호의 '지멘스 마린 플랫폼', '산업용 메타버스(Teamcenter X) 기반 설계자료 시스템' 등 공동 프로젝트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추진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HD현대는 2030년 '지능형 자율운영 조선소' 구현을 위해 2022년부터 지멘스와 차세대 설계 · 생산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기술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선박 설계에서 생산까지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제조혁신을 업계 최초로 이룬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반 상선, 함정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양호연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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