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보수체질 바꿔야" 원희룡 "대통령과 뭉쳐야" 지지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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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새 지도부를 뽑는 7·23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21일 당 대표 주자들이 경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면 총력전을 펼쳤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양산시 물금읍 센텀시티프라자에서 당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이 변화로 다시 민심을 얻어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한다"며 "제가 당 대표가 된다는 것은 곧 당심과 민심이 저와 당에 변화하라고 명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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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국민의힘의 새 지도부를 뽑는 7·23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21일 당 대표 주자들이 경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면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 한동훈 후보는 경남 양산에서 일정을 시작해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면담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양산시 물금읍 센텀시티프라자에서 당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이 변화로 다시 민심을 얻어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한다"며 "제가 당 대표가 된다는 것은 곧 당심과 민심이 저와 당에 변화하라고 명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민심을 따르고 싶다. 민심을 받들기 위한 노력을 보여드리면 국민은 우리를 지지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보수정치의 체질을 바꿔야 하는데 저에게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어 김해을, 창원 마산합포, 창원 의창 지역구를 잇달아 방문해 당원과 지역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는 이날 오후 4시 20분부터 면담을 나눌 계획이다.
원희룡 후보는 밀양에서 밀양·의령·함안·창녕 당원협의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창원, 거제, 통영까지의 일정을 진행한다.
원 후보는 밀양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엇박자를 내면서 대통령을 코너로 몰고 가면 다 같이 쓰러지게 된다"며 "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을 흔들고 있는데 우리가 대통령을 지키고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민심과 국민을 바라보는 데 전념하게 책임을 지는 게 당 대표다. 대통령과 신뢰 관계로 함께 갈 수 있게 의견을 모아야 한다"며 "대통령과 함께 뭉쳐 일하는 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서 간담회를 가진 후 통영과 거제로 이동해 당원과 지역민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선거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는 모바일 투표가 진행됐고 21일과 22일은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한다. 투표 결과는 23일 전당대회에서 발표한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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