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교량 1개 더 생긴다…LH, 수석대교 신설 공사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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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와 하남시를 잇는 한강 교량이 하나 더 건설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9일 가칭 수석대교 신설공사를 발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석대교는 남양주시 수석동(강변북로)과 하남시 미사동(미사강변대로)을 잇는 길이 1㎞의 한강 횡단 교량이다.
수석대교는 국토교통부의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결과에 따라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설계·시공 일괄 입찰'(턴키) 방식으로 발주하며 추정 공사비는 약 380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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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와 하남시를 잇는 한강 교량이 하나 더 건설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9일 가칭 수석대교 신설공사를 발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량은 수도권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중의 하나로 건설된다.
수석대교는 남양주시 수석동(강변북로)과 하남시 미사동(미사강변대로)을 잇는 길이 1㎞의 한강 횡단 교량이다.
수석대교는 국토교통부의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결과에 따라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설계·시공 일괄 입찰'(턴키) 방식으로 발주하며 추정 공사비는 약 3801억원이다.
LH는 이미 지난 2022년 6월 도로노선 지정을 경기도에 신청했으나, 그 이후 하남시와 남양주시의 입장차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하남시는 올림픽대로 교통체증 가중, 학습·주거권 침해 등을 우려해 강동대교 측으로 위치를 변경하거나, 판교-퇴계원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지하화를 고려해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LH는 두 지방자치단체와의 지속적 협의와 △하남시 동의 시 미사강변대로와 직결화 △ 미사IC 연결로 신설 △강일 우회도로 가래여울교차로 입체화 등을 조건으로 도로 노선 지정을 이끌어냈다. LH는 도로 노선 지정과 동시에 공사를 발주해 그간의 지체된 사업기간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교량 본선은 약 1㎞, 연결로 길이는 3.3㎞이며 교량 형식은 입찰참가자가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또 4차로로 계획하지만, 추후 미사강변대로 직결과 교통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차로 수 변경이 가능하도록 교량 폭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수석대교는 대규모 사업으로 인한 지자체 간 갈등을 LH가 적극적으로 조정·중재한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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