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먹잇감 포획자' 카데나스, KBO 데뷔 이틀 만에 한미 프로 100번째 홈런 작렬...140m짜리 대포로 '라팍'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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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포에 굶주렸던 사자들이 드디어 가공할 먹잇감 포획자를 제대로 영입했다.
데이비드 맥키넌의 대체 선수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루벤 카데나스가 KBO 데뷔 이틀 만에 손맛을 봤다.
KBO리그 첫 홈런을 친 카데나스가 더그아웃에 오자 삼성 선수들은 '무관심 세리머니'를 했다.
카데나스는 경기 후 구단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 TV'를 통해 "첫 홈런을 때려 너무 좋다. 팀이 이겨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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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맥키넌의 대체 선수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루벤 카데나스가 KBO 데뷔 이틀 만에 손맛을 봤다.
카데나스는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140m짜리 장쾌한 솔로포를 터뜨렸다.
카데나스는 13-4로 크게 앞선 6회 선두 타자로 나섰다. 홀드왕 출신 롯데 좌완 진해수를 상대한 그는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슬라이더(128km)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 밖으로 훌쩍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40m였다.
KBO리그 첫 홈런을 친 카데나스가 더그아웃에 오자 삼성 선수들은 '무관심 세리머니'를 했다.
전날 2루타로 예열한 카데나스는 이날 홈런과 8회 터진 좌전 안타로 한국에서의 첫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삼성은 롯데를 21-4로 대파했다.
카데나스는 경기 후 구단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 TV’를 통해 "첫 홈런을 때려 너무 좋다. 팀이 이겨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관심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몰랐다. 더그아웃에 들어왔는데 동료들이 아무 것도 안 해주길래 '아, 이거구나' 싶었다"고 했다.
삼성이 카데나스를 영입한 것은 그의 일발 장타 능력 때문.
그는 마이너리그 통산 55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2리(2043타수 555안타) 99홈런 362타점 333득점을 올렸다. 한미 프로 통산 100번째 홈런을 한국에서 장식했다.
올 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에서는 75경기에서 무려 20개의 홈런을 쳤다.
140m짜리 홈런 한 방으로 카데나스는 모든 구장에서도 대포를 쏠 수 있는 타자임을 과시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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