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 왼 종아리 통증으로 말소…"2주 가량 회복 필요"

20일 롯데전서 상대 투구에 맞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초 2사 만루 삼성 구자욱이 친 타구가 잡히자 아쉬워 하고 있다. 2024.07.1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주축 타자 구자욱(31)이 종아리 부상으로 쉬어간다.

삼성은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구자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삼성 관계자는 "구자욱은 왼 종아리에 걸을 때 통증이 있어 불편한 상태"라며 "병원 MRI 검진 결과 2주 가량 회복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말했다. "내일 서울세종정형외과에서 재검진을 받을 예정"고 덧붙였다.

구자욱은 전날 롯데전에서 3회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이인복의 투구에 왼 종아리를 맞았고, 곧바로 대주자 윤정빈과 교체됐다.

이튿날까지 통증이 계속 이어지면서 결국 자리를 비우게 됐다.

부상 전까지 구자욱은 올 시즌 90경기에서 타율 0.305, 20홈런 71타점을 작성했다.

한편 삼성은 외야수 김재혁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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