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달아올랐네”.. 일자리 ‘활짝’, 어디로 갈까? “여기 오세요”

제주방송 김지훈 2024. 7. 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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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의 채용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더불어 항공기 도입 확대에 맞춰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23일까지 정비사채용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티웨이항공이 채용을 서두르는 건 올해 항공 기재 도입 일정과 노선 확대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260여 명을 신규 채용했고 최근 항공기 2대를 신규로 도입하며 하반기에도 직군별 필요 인력 채용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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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항공기 도입 따른 인재 확보” 경쟁
객실승무원∙운항관리사∙운송 등 분야 다양
신규 기재 확보, 서비스 제공 등 서둘러
인력 관건.. “국적사, 채용시장 확대 예상”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항공업계의 채용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여름 성수기까지 맞물리면서 여객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데다 항공기 추가 도입에 대비하는 항공사들이 늘어나는게 주요인으로 풀이됩니다.

21일 제주항공은 올해 하반기 신입과 경력사원 공개채용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채용 분야는 객실승무원, 운항관리사, 인사, 구매, 영업, 호텔, 지점 운송 등으로 서울과 인천 등 직무별 근무지는 각각 다릅니다.

하반기 공개채용 입사지원서는 3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됩니다.

합격자 발표와 자세한 일정은 제주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입 부문 지원자는 이미 졸업했거나 내년 2월까지 졸업 가능하고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합니다. 토익, 오픽 등 일정 기준 이상의 공인어학성적은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모든 부문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지원서 접수 후 온라인 역량 검사를 진행하며, 이후 두 차례의 면접과 채용 검진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릴 예정입니다.

더불어 항공기 도입 확대에 맞춰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23일까지 정비사채용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티웨이항공 객실 승무원 (티웨이항공 제공)


이에 앞서 티웨이항공도 31일까지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원 가능한 근무 지역은 서울과 청주로,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를 포함한 학위 소지자가 대상입니다.

지난해에도 분기별 4차례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을 진행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의 전체 임직원 수는 2024년 6월 기준 3,100여 명으로 2019년 2,000여 명에서 55% 상당 증가했습니다. 올해에도 항공 기재 도입 일정과 노선 확대에 따라 운항과 정비, 운송, 일반직 등 다양한 직군에서도 채용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티웨이항공이 채용을 서두르는 건 올해 항공 기재 도입 일정과 노선 확대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추진으로 유럽 노선 일부를 이관받은 티웨이항공은 올해 내 모두 7대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면서 기재를 지속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티웨이항공 객실 승무원 (티웨이항공 제공)



지난해 140여명을 신규 채용한 에어부산도 올들어 꾸준히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260여 명을 신규 채용했고 최근 항공기 2대를 신규로 도입하며 하반기에도 직군별 필요 인력 채용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에어프레미아도 객실승무원 100명을 공개 채용 중입니다.
이번 공채에는 6,200여 명 지원자가 몰려 62대 1이란 높은 입사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합격자 발표일은 24일로, 이날 오후 개별 통보되며 이달 말부터 채용 면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종 합격자는 9월부터 12월까지 순차 입사 예정입니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경력직 운항 승무원 60명을 채용했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연말까지 기재를 추가 도입해 미주·아시아 지역에 신규 노선을 개설하고 운항 편수도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적 항공사 11곳의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은 4,756만 명으로 지난해 상반기(3,683만 명)보다 2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이슈 등 영향으로 국적사마다 신규 항공기 등 기재 도입이 잇달아 예고돼 있다”라면서 “해외 역시도 중·단거리 수요가 지속 이어지면서 고객들의 요구를 총족시 신규 노선 개발과 서비스 제공 경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어 “이를 위해 항공사들로선 선제적으로 분야별 필요직원 등 인력 확보를 서두를 수 밖에 없고,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그만큼 관련 채용시장이 확대되고 항공사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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