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과반이상 기대” 나경원·원희룡 “결선투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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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로 예정된 국민의힘의 '7·23 전당대회'에서 4명의 후보 중 50% 이상 표를 얻은 당 대표 후보가 나올 수 있을지 여야 정치권 안팎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당원 80%+일반국민 20%'로 치러지는 이번 당 대표 선거와 관련, 지난 19~20일 진행된 모바일 투표에서 당원 선거인단 84만1천614명 중 34만61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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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 후보 대표 확정, 과반이하면 28일 결선
오는 23일로 예정된 국민의힘의 ‘7·23 전당대회’에서 4명의 후보 중 50% 이상 표를 얻은 당 대표 후보가 나올 수 있을지 여야 정치권 안팎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2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선관위는 당원과 일반 국민 투표 결과를 집계한 뒤, 오는 23일 전당대회에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날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곧바로 ‘당 대표’를 확정하고, 과반 이상 득표자가 없으면 오는 28일 결선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4명의 당 대표 후보는 이날 강원과 울산 등 각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상대 후보의 정체성과 과거 발언 등을 예시로 들면서 약점을 폭로하는 ‘네거티브’ 선거전에 몰두했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울산 울주군 당원협의회 간담회 이후 “판이 바뀌고 있다”라고 전제한 뒤 “당원들이 한 후보 정체성에 대한 심각한 위험을 깨달았다”며 “오는 28일 결선으로 가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도 이날 강원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 후보는 윤석열 정부 법무부 장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며 “당을 외면했다”고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과 관련한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이에 한동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상대가 인신공격에 집중할 때, 저는 여러분과 함께 미래로 가겠다”며 “그리고 화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두 후보 간 논쟁에서 한 후보가 “나 후보 개인 차원의 부탁이었다”라고 수차례에 걸쳐 “네”라고 답변하면서, 나 후보가 “나를 모욕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인 것과 관련해 더 이상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당원 80%+일반국민 20%’로 치러지는 이번 당 대표 선거와 관련, 지난 19~20일 진행된 모바일 투표에서 당원 선거인단 84만1천614명 중 34만61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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