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대란’ 국내 LCC 3개사 시스템 복구…항공기 221편 한때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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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여파로 한때 마비됐던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의 전산망 시스템이 복구돼 해당 항공사의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됐다.
21일 항공업계 말을 종합하면, 지난 19일 오후 3시30분께 오류가 발생했던 제주항공·이스타항공·에어프레미아의 발권·예약 시스템과 누리집은 20일 오전 3시30분께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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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여파로 한때 마비됐던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의 전산망 시스템이 복구돼 해당 항공사의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됐다.
21일 항공업계 말을 종합하면, 지난 19일 오후 3시30분께 오류가 발생했던 제주항공·이스타항공·에어프레미아의 발권·예약 시스템과 누리집은 20일 오전 3시30분께 복구됐다.
이들 3사의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63편, 김포·제주 등 다른 국내 공항에서 158편 등 총 221편이 지연 운항됐다. 결항편은 없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기반의 대한항공을 비롯해 다른 국내 항공사들은 자체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있어 항공편 운영에 차질은 없었다.
국내 취항하는 외항사 중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에어프랑스 등도 영향을 받았다. 외항사 항공편은 전날 오전 4시까지 인천공항에서 결항 4편, 지연 6편이 발생했고, 다른 공항에서도 3편이 지연되는 등 총 13편의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현재 외항사의 전산망도 대부분 복구된 상태다.
이번 시스템 오류는 저비용항공사 3사가 사용하는 승객 서비스 시스템 ‘나비테어’(Navitaire)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했다. 오류가 발생하자 항공사들은 직원들을 추가 투입해 공항에서 수기 발권으로 체크인을 진행했다. 공항 수속 창구에는 발권에 5분 이상 시간이 걸리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져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항공편 지연이 속출하자 김포공항은 커퓨 타임(야간 이착륙 금지 시간) 시작 시각을 오전 1시로 평소보다 2시간 늦추고, 김해공항은 오전 0시로 1시간 늦췄다.
홍대선 선임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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