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최우선” 싸이 흠뻑쇼, 비바람에 공연 중단→오늘(21일) 정상 진행 [종합]

김채연 2024. 7. 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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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콘서트 '흠뻑쇼' 과천 둘째날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은 강한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 및 낙뢰 등 악천후로 인하여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관객 및 스탭 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공연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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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30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싸이 흠뻑쇼 2023’이 열렸다.'싸이흠뻑쇼'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7월 1일·2일 서울 공연을 진행하고 이후 7월 8일 원주 종합운동장, 7월 15일 여수 진남종합운동장, 7월 22일·2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 7월 29일 보령 종합경기장, 8월 5일 익산 종합운동장, 8월 12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8월 19일·20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 8월 26일·27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싸이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3.06.30 /jpnews@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싸이 콘서트 ‘흠뻑쇼’ 과천 둘째날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21일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OSEN에 “오늘(21일) 공연은 현재까지 변동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싸이흠뻑쇼 SUMMERSWAG 2024(썸머스웨그 2024)’가 진행된 가운데 악천후로 공연 시작 후 1시간도 안되어 중단됐다.

폭우가 내리는 날씨 속 공연이 시작됐고, 비 바람이 몰아치자 무대 장치 등이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결국 안전상의 이유로 공연이 취소됐고, 관객들은 모두 귀가했다. 이날 공연 일정은 다른 날로 대체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은 강한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 및 낙뢰 등 악천후로 인하여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관객 및 스탭 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공연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7월 20일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 티켓은 예매하신 티켓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환불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며, 금일 공연의 티켓 구매자분들을 위한 재공연과 관련된 내용은 최대한 조속히 확정하여 별도 공지를 드릴 계획”이라며 “다시 한번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을 찾아주신 7월 20일 관객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OSEN=지형준 기자] 30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싸이 흠뻑쇼 2023’이 열렸다.싸이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3.06.30 /jpnews@osen.co.kr

공연 중단 및 취소에 가장 아쉬운 사람은 누구도 아닌 싸이였을 터. 싸이는 SNS를 통해 “순간적으로 몰아치는 비바람과 낙뢰. 예측할 수도 없었고 겪어 보지도 못한 상황이었다”며 “그 순간 가장 중요한 건 관객과 스태프의 안전이었다. 침착하게 대처해주신 관객들께 말로는 부족한 너무 큰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싸이는 안전한 귀가를 위해 노력한 스태프, 과천시청, 경찰서, 소방서, 서울대공원 및 모든 유관기관에도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그는 “오늘 하루 저마다 기대를 갖고 먼 길을 찾아와 주셨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기상 상황에 공연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저 역시 돌아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속상했다. 그러나 관객분들의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었다. 양해해 주셔서 다시 한 번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빠른 시간 내에 재공연 진행 여부를 말씀드리겠다. 오늘 티켓 혹은 예매 내역을 갖고 계신 분들 중 환불을 희망하시는 분들께는 환불을 진행하고, 재공연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들께는 다시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저와 저희 1500명 스태프 모두 오늘 관객분들의 귀한 발걸음 너무나 감사드리며, 부디 어느 좋은날 오늘 못다한 저희의 최선을 꼭 다시 보여드리고 들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공연 현장에는 손담비, 이규혁 부부도 있었다.  이규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만에 싸이형 콘서트~~ 날씨의 영향으로 아쉽게 공연이 도중 중단, 취소”라고 전했다. 이규혁은 “많이 아쉽지만, 짧은 시간 너무 즐거웠다. 이제 공연의 달인이 되신듯”이라며 “훌륭한 브라더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라고 덧붙였다.

아쉬움도 잠시, 오늘(21일) 진행되는 과천 두번째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추후 비 소식이 있거나 관객들의 안전에 문제가 있을 경우 공연 계획이 변동될 수도 있으나, 상황을 보고 공연 진행을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싸이흠뻑쇼’는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강원도 원주를 시작으로 광주, 대구, 과천, 대전, 속초, 부산, 인천, 수원 등 9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SNS, 피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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