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입 수시 1.5등급내 합격자 82.3%가 이과생

최예나 기자 2024. 7. 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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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내신 1등급을 받고 합격한 학생 대부분이 자연계열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 포털 '대학 어디가'에 공개된 2024학년도 대학 학과별 합격점수를 분석한 결과 수시모집에서 전 과목 내신 평균이 2.0등급 이하인 합격자 1만212명 중 72.6%인 7415명은 자연계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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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17일 열린 ‘2025학년도 대입 수시 지원전략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관련 자료를 보며 특강을 듣고 있다. 2024.7.17/뉴스1 ⓒ News1
지난해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내신 1등급을 받고 합격한 학생 대부분이 자연계열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 포털 ‘대학 어디가’에 공개된 2024학년도 대학 학과별 합격점수를 분석한 결과 수시모집에서 전 과목 내신 평균이 2.0등급 이하인 합격자 1만212명 중 72.6%인 7415명은 자연계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계열은 2797명으로 27.4%에 그쳤다.

내신 상위권일수록 자연계열 입학생 비중이 높아졌다. 1.5등급 이내 합격자 3976명 중 자연계열은 3272명(82.3%)인 반면 인문계열은 704명(17.7%)에 그쳤다. 또 1등급인 학생은 81명으로 모두 자연계열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의대에 진학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시모집에서도 이과생 강세는 이어졌다. 정시 합격자 중 수능 1등급(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 96점 이내)을 받은 수험생 총 2960명 중 자연계열은 2617명(88.4%)인 반면 인문계열은 343명(11.6%)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2022학년도 대입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 수능 이후 나타난 자연계열 수험생 강세가 수년째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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