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인 가구 40% "원하는 상대 만나 결혼하고 싶어"

경기=김동우, 경기=남상인 기자 2024. 7. 21. 15: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시정연구원이 수원 거주 19세 이상 1인 가구 1075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0.8%는 "원하는 상대를 만나 결혼하고 싶다"고 답했다.

여성, 연령이 높은 1인 가구, 별거·사별 경험이 있는 1인 가구는 '지금처럼 혼자 생활하고 싶다'는 응답이 많았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24일까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경제·복지·주거·정책 수요 등 총 9개 영역의 실태를 조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가운데)과 쏘옥토크 참석자들이 지난 19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수원특례시
수원시정연구원이 수원 거주 19세 이상 1인 가구 1075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0.8%는 "원하는 상대를 만나 결혼하고 싶다"고 답했다. 남성은 49.7%, 여성은 30.3%가 결혼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금처럼 혼자 살고 싶다'는 남성 24.2%, 여성 39.9%였다.

남성·청년·미혼 1인 가구는 원하는 상대를 만나 결혼해 함께 생활하고 싶어 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여성, 연령이 높은 1인 가구, 별거·사별 경험이 있는 1인 가구는 '지금처럼 혼자 생활하고 싶다'는 응답이 많았다.

수원시는 지난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1인 가구 지원사업 2차 쏘옥토크(간담회)'를 열고,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와 연계해 1인 가구 신규 정책·사업을 발굴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쏘옥토크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수원시 1인 가구 종합 컨트롤타워 부서, 유관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24일까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경제·복지·주거·정책 수요 등 총 9개 영역의 실태를 조사했다. 모바일 조사와 대면조사를 병행했다. 응답자 성별은 남자 54.3%·여자 45.7%, 연령대는 20대 24.4%, 30대 23.1%, 40대 14.2%, 50대 13.4%, 60대 이상 24.9%였다.

1인 가구의 62.5%는 자발적, 36.3%는 비자발적 이유로 혼자 살고 있다고 답했다. '자발적' 이유는 '직장 또는 학교와의 거리 때문에'가 34.9%로 가장 많았고, '개인적인 편의와 자유를 위해서'가 18.4%였다.

응답자의 92.3%는 '혼자 생활해서 좋은 점이 있다'고 답했는데, 이유는 '자유로운 생활·의사 결정'이 73.3%로 가장 많았다. '힘든 점이 있다'고 답한 사람도 91.8%였는데, 이유는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 어려움'(44.8%), '경제적 어려움'(21%) 등이었다.

경기=김동우, 경기=남상인 기자 bosun1997@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