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능곡지하차도 등서 극한호우 대비 통제훈련

[시흥=뉴시스] 시흥시가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해 경찰과 함께 관내 능곡지하차도에서 '통제 훈련'을 벌이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근 집중호우가 수도권을 강타한 가운데 경기 시흥시가 기상청의 집중호우 예상 발표가 이어지자, 이에 대비해 최근 관내 장현지구 능곡지하차도에서 안전 점검과 통제훈련을 했다고 21일 전했다.

시흥경찰서와 민간 단체가 함께한 가운데 시흥시는 극한 호우가 발생해 지하차도가 침수되는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침수 신고를 받은 담당자들이 신속히 출동해 자동 차단 시스템 작동 여부 우선 점검했다.

이어 시민, 경찰과 함께 도로 통제와 차량 우회 조치 등에 나섰다. 특히 일부는 현장 도착 즉시 지하차도 주변을 운행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제에 나서는 등 인명피해 예방 주력했다. 아울러 민관 협력 대응 체계도 강화했다.

이에 앞서 시흥시는 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해 올 상반기 배곧 지하차도 전기설비를 지상으로 이전했으며, 유(U)자형 지하차도 6곳에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거의 마무리됐다.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은 “최근 국지성 호우와 폭우가 빈발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며 “재난관리책임기관과 협력 체계를 더욱더 강화하는 등 시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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