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자 업무 대신하면 수당 지급하는 일본기업 증가"

김희웅 hwoong@mbc.co.kr 2024. 7. 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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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육아휴직 중인 사원의 업무를 대신하는 직원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삿포로맥주는 사원이 1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그의 업무를 대신하는 직원의 보너스에 수당을 얹어 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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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밀고 가는 일본 여성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일본에서 육아휴직 중인 사원의 업무를 대신하는 직원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삿포로맥주는 사원이 1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그의 업무를 대신하는 직원의 보너스에 수당을 얹어 주기로 했습니다.

장난감 업체인 다카라토미는 육아휴직을 신청한 사원이 속한 부서에 `응원수당`을 주는 제도를 시험적으로 도입했고, 오키전기공업도 한 달 이상 육아휴직을 신청한 사원의 업무를 지원하는 동료에게 최대 10만엔, 우리돈 약 88만 원을 줄 방침이라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일본 기업들이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환경을 만들고 휴직 신청률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제도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취업정보와 관련한 일본 내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육아휴직 사용자 중 여성 27.0%, 남성 15.5%가 휴직하기 불안했던 이유로 `주변에 미안함`을 꼽았습니다.

김희웅 기자(hwo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19384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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