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이끌 '차세대 히어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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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다(new)'는 형용사의 뜻이 '좋다(good)'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백동민 월간 퍼블릭아트 발행인은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시는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살필 수 있는 기회로 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다양한 층위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지금의 융·복합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실험적인 차세대 한국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마주할 수 있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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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과천 소재 K&L MUSEUM에서
2007년부터 시작된 유망작가 공모전
장르 초월의 예술적 확장 만나게 될 기회
‘새롭다(new)’는 형용사의 뜻이 ‘좋다(good)’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참신한 인상이 지속적인 우수함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젊은 작가’가 ‘유망 작가’로 분류되지 않는 것과 유사하다.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안목’이 중요한 이유다. 유망 작가를 발굴하려 각종 공모전과 미술상을 살펴보고, 좋은 작가를 찾기 위해 미술관 기획전과 소장품 목록을 확인하는 이유는 검증된 안목의 힘을 빌리기 위해서다.
‘퍼블릭아트 뉴히어로(PUBLIC ART NEW HERO)’ 전시는 그래서 눈길을 끈다. ‘퍼블릭아트 뉴히어로’는 미술전문의 월간 ‘퍼블릭아트’가 2007년부터 창의적이고 유망한 작가를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진행해 온 공모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배출한 총 160팀의 작가들이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24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전시가 25일까지 경기도 과천시 K&L MUSEUM에서 열린다.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 ‘뉴히어로’로 선정된 작가 29인의 회화, 입체, 설치, 영상 등 여러 장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6회를 맞이한 이번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전시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선정된 작가들로 기획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웠던 시기에 선정된 작가들이라 기량이 유난히 돋보인다. 2021년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선정작가 곽인탄·김민정·김채린·박관우·윤석원·이민선·임지민, 2022년 선정작가 김원진·언해피서킷·장입규·최민규·최지원·허수영·홍세진, 2023년 선정작가 김영규·김정은·김현석·김희수·노현탁·서성협·이웅철, 2024년 선정작가 권다예·김영진·김지민·이덕종·이진형·임은경·조영각·황정현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내 시각예술 전 장르에 걸쳐 역량 있는 현대미술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개관한 K&L MUSEUM과의 공동 주최로 추진됐다. 2010년에는 예술마을 헤이리와의 ‘파주 헤이리 판 페스티벌’ 협업을 통해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첫 전시를 열었고 2013년과 2014년에는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네모(NEMO), 2017년 재능문화센터 JCC크리에이티브센터, 2021년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에서 전시를 개최했다.
백동민 월간 퍼블릭아트 발행인은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시는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살필 수 있는 기회로 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다양한 층위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지금의 융·복합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실험적인 차세대 한국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마주할 수 있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김성민 K&L MUSEUM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이 작품을 관람하는 것뿐만 아니라 예술가와 미술계 전문가들이 상호 교류를 통해 폭넓은 예술 문화를 공유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여러 기관과의 다채로운 교류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해 지역 사립미술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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