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가 웃는다'...뮌헨, '이강인 동료'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PSG와 협상 중+개인 합의 완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이강인의 경쟁자 사비 시몬스(PSG)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이번 여름 시몬스 영입 또는 2025년까지 기다리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논의했다. 뮌헨의 분명한 목표는 시몬스와 계약하는 것이다. 뮌헨은 PSG와 협상 중이며 개인 합의는 완료됐다"고 밝혔다.
뮌헨은 올 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분데스리가에서 3위에 그쳤으며 DFB-포칼, DFL-슈퍼컵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 탈락하며 14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뮌헨은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우선 사령탑부터 바뀌었다.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빈센트 콤파니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콤파니 체제에서 뮌헨은 중원에 시몬스를 영입하길 원한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답게 패스나 볼 컨트롤이 좋다. 빠른 스피드와 발 기술도 겸비했고, 드리블 능력도 갖췄다. 축구 지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몬스는 2010년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에 입단했다. 어릴 때부터 축구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유스 시절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시몬스는 2019년 PSG에 합류했고, PSG 19세 이하(U-19) 팀에서 뛰었다.
그러나 2021-22시즌이 끝난 뒤 시몬스는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시몬스는 지난 시즌 에레디비시 득점왕을 손에 넣었고, 2022 골든보이 후보 40인에 포함됐다. 시몬스는 PSG의 관심을 받아 프랑스로 돌아왔다.
올 시즌 시몬스는 라이프치히 임대를 선택했다. 분데스리가 32경기 출전 8골 11도움으로 리그 도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라이프치히의 DFL-슈퍼컵 우승을 견인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시몬스는 현재 빅클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시몬스는 PSG 구단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라이프치히와 뮌헨이 영입전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뮌헨이 영입전에서 앞서나가는 듯하다.
시몬스의 이적은 이강인의 주전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첫 시즌 36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세 개의 우승을 경험했다. 다음 시즌 주전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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