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한동훈 패트 발언에 당원들 막판 '동요' 있을 수도"

최영서 기자 2024. 7. 21. 1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1일 한동훈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요청 폭로와 관련해 "막판에 당원들 사이에서 동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선 갈지, 안 갈지 예단은 못하겠다"면서도 "그러나 우려의 분위기가 강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의원들의 경향이 결국 당원들한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라며 "마지막에 당원들 사이에 한 후보에 대한 여러가지 우려가 많이 표명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결선 여부 예단 못 해…한동훈 우려 분위기 강해"
"김여사 검 조사 다행…중요한건 장소 아닌 내용"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판세 분석 등 현안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7.2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최영서 한은진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1일 한동훈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요청 폭로와 관련해 "막판에 당원들 사이에서 동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선 갈지, 안 갈지 예단은 못하겠다"면서도 "그러나 우려의 분위기가 강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며칠 사이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서 (패스트랙 발언에 대해) 분노하는 의원님들이 급작스럽게 많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텔레그램 방에 가면 (비토하는 의원들이) 30명 가까이 되는 것 같다. 본인이 다 경험한 것이기 때문에 (패스트트랙 사건이) 개인적 차원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가 나 후보의 개인적인 부탁이라고 하는데 당 전체의 정의를 위한, 정치의 사법화에 반대하는 투쟁이었다"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의원들의 경향이 결국 당원들한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라며 "마지막에 당원들 사이에 한 후보에 대한 여러가지 우려가 많이 표명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그는 전날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및 명품 가방 수수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에 "누구나 법 앞에 예외는 없고 성역도 없다"며 "이미 진작 조사됐어야 하는데 늦은 감이 있지만 조사된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비공개 조사 방식에 대해선 "사실 조사라는 게 피의자의 상황에 따라, 장소는 항상 달라진다"며 "중요한 건 조사 장소가 아니라 조사 내용이다. 확실한 조사가 법과 원칙에 따라 이뤄져서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원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gol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